6/13.수
남해 망운산(望雲山) - 786m김해산악회 제838차 산행지
남해 망운산 답사산행 합류
참석자 - 민 부장, 총무님,에델바이스님,덜렁이님,나TTL 5명
날머리인 오동마을 아산 저수지에 민부장 승용차를 주차하고, 들머리인 서상마을로
택시승차,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오늘의 산행이 꽤 이채로울것 같은
느낌이 든다. 더구나 김산 여성 3인방께서 특별 참석을 하셨으니 더욱 그렇겠지..
가는 내내 차안이 시끌벅적하니 심심치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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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망운산행은 남해여중~화방사 또는 예계~화방사 로 이루어지나,
금일의 답사 산행은 서상마을~망운암~오동마을 순이다.
들머리인 서상마을로 가야하는데 택시기사님이 중리로 차를 내몬다.
예계로 다시 내려왔지만,초입 이정표가 없는 관계로 실패,좀더 아랫쪽
서상마을로 내려오니극적으로 이정표를 발견 할 수 있었다.
서상 마을에서 용두산(709봉)까지 제법 치고 오름을 알 수 있다.
산행 경로
서상마을(10:45)-가물량산(11:08)-물야산(11:37)-용두산(12:55)-중계탑(13:06 중식)-망운산(14:05)
-망운암(14:31)-오동 저수지(15:23)-오동마을 아산 저수지(15:50) TTL 5시간05분 소요
*지도에서 보듯 등산로를 따라 걷다보니, 학등산 경로를 놓쳐 버렸다.
학등산 경유를 고집한다면, 물야산에서 방향을 틀어야 될듯하다.
들머리에서
산행 시작
큰 비는 아니지만 동시에 안개가 동반되어 사진찍기가 엄청 번거롭다.
GPS도 그렇고, 카메라도 그렇고, 비에 취약한 기계들이다 보니 이런날은 애물 단지가 된다.
곳곳에 피어나는 안개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정작 사진은 별로다.
에델 바이스님이 토마토 내놓으라고 고함을 지르신다. 아뿔사 내 가방에 들었구나!
사진한장 찍을려면 배낭커버 벗기랴...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환장한다.
덕분에 사진이 몇장 되지도 않는다.
12:55
여기까지면 고생이 끝나간다. 중계탑이 시야에 들어오고, 초소에들어가 비바람도 피한다.
허기진 배는 중계탑 초소에서 해결하자.
볕이 없어 시원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무덥다.
바람이 너무 인색하다. 중계탑에서 밥먹을땐 무진장 불어대더니
몇발짝 걸으면 또 땀범벅이다. 물이 귀한 곳이니 식수에 신경을 써야겠다.
시원한 바다를 조망 할 수는 없었지만 둘러쳐진 산경들은 마치 파도가 일렁이는듯 하다.
총무(자칭 전문 산악인)님 사진이 한장도 없네.. 죄송함다.
중계탑을 뒤로하고..
정상까지 약간의 거리를 제외하면 줄곧 내리막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남해
역시나 멋진 풍경은 포기해야 할까보다. 아쉽다.
망운산 정상
이름대로 망운(望雲)하다 내려간다.
하산 경유지 망운암이 보이고, 뒷쪽으로 오동저수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까지는 녹녹치 않은 수고를 요구하지만, 하산길은 그 수고를 보상이라도 하듯
멋들어진 경치를 제공한다. 전형적인 숲길이 이어져 그향기에 빠지고, 산딸기도 맛보며, 춘란을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계곡이 나와 나란히 한다.
상수원 보호 구역이라 입장이 불가하지만, 아래쪽으로 좀더 내려오면 한번더 정화된
계곡을 만날 수 있다. 탁족은 거기서 하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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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명산 금산에 비해 명성이 못하다고는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지 않는가?
과연, 지역사람들이 아끼는 데에는 그만큼의 이유가 있는듯 하다.
궂은 날씨에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지인들과의 즐거운 추억이 있어 오래토록
기억에남을 산행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