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차례의 자잘한 사고와 몇차례의 제법 아팟던 잔차 사고로 인해 본의(?)아니게 한달여 쉬어버렸다.
오늘 라이딩은 홍식이 개척(?)한 시례저수지 코스.. 솔직히 너무 쉬어버려 오늘 라이딩이 얼마나 힘들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인지라 망설,망설.. 하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쩝~
시례저수지 - 몇신지 모름
홍식이 장만한 새 카메라로 찍었는데 시간셋팅이 안되어있었다.
어쨌든 전하교에서 1시30분 출발함.
김해에 살면서 산이란 산은 거의 돌아봤는데 이곳은 난생 처음이다.
이곳 시례저수지 까지는 별다른 오르막없이 무난한 임도로 이루어져 있다.
시례저수지 이후로 업힐시작!
식이 덕분에 좋은코스 하나를 발견해서 무척 기쁘다.
앞으로 자주 애용할 코스가 될듯
볕이 쪼매 따갑다.
오늘부터 한번이라도 자빠링을 할경우 자전거를 부셔버린다던 집사람의 선고에 자못 긴장된 라이딩이 될듯
계속되는 업힐에 저질체력이 오링되는중
잠시 쉬며 맥주쉐이크로 땀을 식힌다.
무슨 의도로 찍었는지 모르겠다. 패쓰~
헥헥 컥컥..
죽어도 잔차에서 내리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오르는중
죽어도..
죽을지도..
죽겠다.
신어산 입구에서 션한 쭈쭈바로 한번더 땀을 식히고 김해대학교로 하산,
의지만 강했더라면 천문대까지 올라야 했는데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천문대 도로도 장난이 아닌줄 이미 아는 상황에서 의지가 생길리 만무하다.
막걸리 한사발로 배를 채우고 다운힐시 브레이크 떨림이 심해, 금바다에서 점검받고 라이딩 마무리
총거리 - 40.8km
소요시간 - 3시간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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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9.17
집-시례저수지-천문대-집
지난달 첫 라이딩보다 조금 수월해 진것같다.
GPS를 켜고가니 고도가 한눈에 파악된다. 표고 50미터에서 시작해 400미터를 웃도는곳까지 올라가려니 힘이 들수 밖에
총 라이딩시간은 5시간5분 순수 운행시간 4시간3분
시례저수지서 잠시 숨을 고른후, 신어임도까지 쉼없이 올랐다.
45분여의 고된오름 이었다. 임도에 도착후 시원한 켄맥주로 잠시 휴식,
다시 신어산까지 1시간여 쉼없이 오름, 아이스크림 아저씨가 오늘은 휴무를 하셔서 입맛만 다시고..
처음 예정대로 천문대로 향한다.
오늘이 금년도 마지막 무더위를 예고했던 날이었는데 의외로 구름이 많고 바람도 시원해 라이딩엔 딱이었다.
1시간24분간 막판 페달질에 힘을 쏟았는데 그럭저럭 탈만 했다. 정상에서 경련이 일어난것빼고..
구산동 치킨집에서 션한 맥주로 오늘 라이딩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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