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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9 텐징노르가이
  2. 2008.02.10 네팔 입국비자 FORM
  3. 2007.11.19 매듭법 1
  4. 2007.08.18 후지산 자료

텐징노르가이

2009. 5. 29. 10:34 from 등산 TIP & 자료


“그것은 난생 처음 보는 장관이었다. 그토록 거칠고, 경이롭고, 장엄한 광경을 다시는 못 볼 것만 같았다. 그러나 내가 느낀 것은 공포가 아니었다. 나는 산을 사랑했고, 에베레스트를 사랑했다. 평생을 기다렸던 위대한 순간에 나의 산은 바위와 얼음뿐인 생명 없는 대상이 아니라, 따뜻하고 친근하며 사랑스러운 존재였다.”

-텐징 노르가이

1953년 5월 28일, 정상 등반조 텐징과 힐러리가 힘을 아끼는 동안 조지 로는 앞장서 눈을 다지며 길을 만들고, 알프 그레고리와 셰르파 앙 니마는 무거운 장비를 운반했다. 그리고 8,425m 지점에 도착해 로, 그레고리, 앙 니마는 돌아갔다. 텐징과 힐러리는 오후 5시 텐트 설치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한 뒤 취침하고 29일 새벽 3시에 일어나 6시30분 정상을 향해 떠났다. 영하 25도였지만 날씨가 맑고 바람도 비교적 강하지 않았다. 8,760m의 남봉을 지나 마주하게 된 마지막 고비는 12m의 가파른 바위였다. 이곳은 오늘날에도 힐러리 스텝 또는 텐징의 등(인도, 네팔에서)으로 불린다.

1953년 5월 29일 오전 11시 30분. 8,848미터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영국 측량국장 조지 에베리스트에서 따온 이름), 현지어로 초모룽마(티베트) 또는 사가르마타(네팔) 정상에 세계 최초로 두 사람이 발을 들여 놓았다. 뉴질랜드 양봉가 출신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였다. 존 헌트 대령이 이끄는 영국 9차 원정대 소속 2차 정상 등반조였다. 359명의 셰르파들이 10톤 이상의 장비와 식량을 운반하는 대규모 원정대였다. ‘1차 정상 등반조는 영국인이어야 하며, 엘리자베스 여왕 대관식 이전에 등반에 성공해야 한다’는 명령.


뉴질랜드 출신 힐러리는 1차 등반조에 낄 수 없었다. 그러나 1차 정상 등반조는 실패했다. 힐러리의 회고다. “에반스와 보딜런이 해낸 일에(에베레스트 남봉 도착) 감탄했지만 솔직히 한편으론 안도감을 느꼈다. 그들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할 일이 남아 있었다.” 1차 등반조의 실패 경험은 “마지막 캠프를 가능한 한 높은 곳에 만들어야 한다”는 충고를 통해 2차 등반조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 정상 등반조 편성 때 텐징은 셰르파 한 명이 끼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헌트 대장은 힐러리와 텐징으로 2차 등반조를 편성했다.


이들이 하산한 후 사람들의 관심은 둘 중 누가 먼저 정상을 밟았는가 하는 것이었다. 헌트는 “그들이 팀으로서 함께 정상에 도착했다”고 말했고 힐러리와 텐징도 팀을 강조했지만 사람들은 그런 대답에 만족할 줄 몰랐다. 힐러리가 결국 그 날의 진실을 이렇게 밝혔다. 오전 11시 쯤 정상 바로 밑에 먼저 도착한 것은 텐징이었다. 그는 마음만 먹으면 최초 등정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텐징은 지쳐서 뒤에 처진 힐러리가 올 때까지 정상 바로 아래서 30분을 기다렸다. 그리고 힐러리가 먼저 정상을 밟았다. 잠시 숨을 고른 뒤 악수를 청하는 힐러리와 힐러리의 어깨를 감싼 채 등을 두드려주는 텐징. 그는 딸이 준 색연필을 정상에 묻었다.

정상에 15분간 머물며 찍은 사진에는 텐징만 등장한다. 텐징에 대한 감사와 존경 때문에 그렇게 했다는 설도 있지만, 텐징이 카메라를 작동할 줄 몰랐기 때문이라는 힐러리의 설명이 있다. “그곳은 텐징에게 카메라 작동법을 가르쳐주기에 적당한 장소가 아니었다.” 피켈에 영국, 네팔, 인도, 그리고 UN 깃발을 단 텐징의 사진은 세계 등반역사의 기념비적 사진이 되었다.

텐징은 자신의 출생에 관해 네팔의 쿰부에서 셰르파족의 일원으로 태어난 것으로 말했지만, 사실은 티베트의 카르타 계곡에서 티베트인으로 태어났다는 설이 유력하다. 키우던 야크들이 병으로 죽어 가족의 생계가 위협받게 되자 텐징 가족은 네팔의 타멜로 옮겨 한 셰르파 집안에서 하인 생활을 했다. 텐징의 본래 이름은 남걀 왕디였으나 롱북 라마사원 수장 나왕 텐징 노르부의 충고에 따라 이름을 바꾸었다. 텐징 노르가이는 ‘부유하고 행운이 따르는 신도(信徒)’를 뜻한다.

텐징은 12살 때 가출하여 5,806m 높이의 낭파라 고개를 넘어 자신이 태어난 카르타로 갔지만, 그곳의 사원에서 2주간 머물다가 집으로 돌아와 다시 남의 집에서 하인으로 일해야 했다. 그리고 1930년경 마을 친구들과 함께 다시 한 번 가출하여 인도 다르질링으로 갔다. 그곳에서 1년을 머문 뒤 집으로 돌아왔지만, 다시 몇 개월 뒤 다르질링으로 떠나 그곳 투송부스티의 셰르파 공동체에 정착했다. 텐징은 1932년부터 본격적으로 등반대에 셰르파로 참여하고자 했지만, 연줄이나 경험이 없어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1935년 에릭 십튼이 이끄는 영국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참여할 수 있었고, 해발 7천 미터 지점까지 올랐다. 십튼은 셰르파 2명을 추가 모집할 때 찾아 온 20명의 셰르파들 가운데 텐징을 선발한 이유를 이렇게 회고했다. “이미 알고 있는 경험 많은 이들을 선발했지만, 웃음이 매력적인 텐징 노르가이라는 이름의 청년에 왠지 끌렸다.” 십튼의 판단은 옳았다. 이후 여러 차례의 등반을 통해 텐징은 많은 등반가들과 원정대 사이에서 성실하고 인간성 좋은 셰르파로 명성을 쌓아갔다.


1952년 5월 텐징은 스위스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참여해 레이몽 랑베르와 함께 정상 등반조로 나서 정상 3백 미터 아래까지 진출했지만, 체력이 바닥난 끝에 8,595m 지점에서 되돌아서야 했다. 1953년의 9차 영국 원정대가 이러한 경험을 갖춘 텐징에 큰 기대를 거는 것은 당연했다. 당시 영국 원정대 대원 숫자는 13명. 서양에서 가장 불길하게 여기는 숫자였다. 대장 헌트는 텐징을 셰르파 우두머리이자 대원으로 임명함으로써, 불길한 숫자 13을 피했다.

새로운 여왕의 즉위와 함께 세계 최고봉 등정이라는 경사를 맞이한 영국인들은 열광했다. 윈스턴 처칠이 전보를 보내 축하했고 힐러리와 헌트는 기사 작위를 받았다. 그리고 텐징은 조지 훈장을 받았다. 이를 두고 인종차별적인 불공평한 처사라는 비난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텐징은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각국 언론의 취재 경쟁이 벌어진 것은 물론 네팔, 티베트, 인도 등 텐징의 국적을 둘러싼 갑론을박마저 이어졌다. 네팔 사람들의 텐징에 대한 열광은 대단했다. 텐징은 네팔의 자존심을 세운 영웅으로 대접받으며 카퍼레이드에 참가하고 네팔 국왕의 환대를 받았다. 이런 급작스런 변화가 텐징에게는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때때로 내게 아주 많은 군중이 모여들고 그 압박감이 아주 커지면 나는 더 이상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우울해졌다. 유일한 행복의 길은 가족과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외딴 곳으로 떠나는 것 뿐이었다.”

“많은 것들이 정치와 국적의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다. 하지만 산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곳에서 생명은 너무 현실적이어서, 죽음도 너무나 가깝다. 인간은 그저 인간일 뿐이다. 그것이 전부다. 하지만 나중에는 정치와 논쟁과 나쁜 감정이 움트기 시작한다. 에베레스트에서 하산하자마자 내게 닥친 것이 바로 그런 것들이었다. 내 인생의 38년 동안 내 국적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인도인이건, 네팔인이건, 티베트인이건 그것이 대체 무슨 상관인가?”

6월 말 텐징은 원정대와 함께 영국으로 가서 조지 훈장을 수여받았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1952년 원정을 함께 했던 랑베르와 만나 융프라우를 올랐다. 스위스 등산재단 측 인사들이 텐징에게 인도 다르질링에 등반학교를 세우자는 제안을 했고, 인도 수상 네루가 학교설립을 적극적으로 도와 1954년 11월 4일에 히말라야 등반학교가 설립됐다.

텐징은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 이후 다시 에베레스트에 오르지는 않았고 등반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했으며, 강연회나 행사에 초청되거나 인터뷰에 응하고 방송에도 출연했다. 만년에는 인도 정부의 지원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우울증에도 시달렸으며 폐렴으로 고통 받기도 했다. 1978년에는 히말라야 트레킹 서비스 업체를 설립하기도 했다. 1986년 이 ‘설산(雪山)의 호랑이’는 뇌출혈로 쓰러져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말한다. “나는 적을 물리치는 병사의 기력이 아니라, 어머니 무릎에 오르는 아이의 사랑을 갖고 매번 산을 찾았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말은 에베레스트에 있다.” “에베레스트 아래의 티베트인들은 개별적인 봉우리가 아니라 하나의 덩어리로 산을 바라보았다. 셰르파들에게는 정상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힐러리가 말한다. “나는 나 자신을 한 번도 영웅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텐징은 예외였다. 그는 진정한 영웅이었다. 그는 미천하게 출발해서 세상의 정상에 올랐다.”

<히말라야가 처음 허락한 사람 텐징 노르가이>(에드 더글러스 지음, 시공사) 자세하고 친절하며, 감동적이고 때로는 슬프다. 히말라야 등반사와 각국의 등반 경쟁, 사회적, 역사적 배경 등이 텐징이라는 전경(前景)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알피니즘, 도전의 역사>(이용대 지음, 마운틴북스) 200여 년에 이르는 세계 등산사를 담았다. 극한 상황에서도 산을 오르는 산악인들의 용기와 일화, 땀과 눈물과 만날 수 있음은 물론, 일종의 등반 문화사이자 사회사이기도 하다.


히말라야가 처음 허락한 사람 텐징 노르가이알피니즘, 도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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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법

2007. 11. 19. 10:44 from 등산 TIP & 자료
나무나 고정된 확보물에 매듭을 할 때 주로 사용되며, 당기면 당길수록 힘을 받으며 풀 때에는 긴 줄 쪽으로 고리를 당기면 쉽게 풀 수 있다.
몸에 직접 묶으면 조여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으며, 안전벨트에 카라비너를 이용하여 묶어야 한다.
얼었을 경우에도 쉽게 풀린다.
플라이나 걸개를 걸때 고정된 곳에 묶을 때 편리하며 미리 고리를 만든 후에 높은 곳으로 올리기에 편해서 한쪽은 에반스 매듭으로 처리하고 다른 한쪽은 까베스탕 매듭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 푸르지크 매듭
비상용 매듭으로 많이 사용되며, 반드시 굵기가 다른 줄 간에 사용되어야 하며 주 로프보다는 가는 5~7mm 정도 의 가는 코드 슬링을 이용하여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초보자의 하강시에 푸르지크 매듭을 이용하여 하강기 위쪽에 걸어서 보호 장치로 사용할 수 있으며 두개의 푸르지크 매듭을 이용하여 등강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상매듭으로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두개의 푸르지크 매듭을 이용할 경우에를 대비하여 가는 코드 슬링이 여러개 가 있으면 비상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독 등반시에도 솔로이스트가 없을 경우 임시방편으로 사용할 수 있다.

⊙ 까베스탕 매듭
양쪽의 줄을 고정할때 쓰이는 매듭으로 반까베스탕을 사용시에는 매듭을 한 상태에서도 길이를 조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등반 중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매듭이다.
쉽고 빠르게 매듭을 할 수 있으며, 또한 힘을 받거나 얼었을 경우에도 쉽게 풀 수 있다.
로프를 잠깐 고정 확보물에 묶어 두거나,등반 중에 자기 확보를 할 경우에 많이 사용되며 끝줄을 이용하여 묶 을 경우에는 반드시 옭매듭으로 마무리 처리를 해야 한다.
쉬우면서도 의외로 헷갈리기 쉬운 매듭으로 다양하게 사용되며, 반 까베스통 매듭과 함께 익혀두면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스퀘어 매듭
등반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 매듭이지만,간단히 매듭을 할 수 있고 편리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되며 사각매듭이라고도 한다
매듭하기 쉽고, 풀기 쉬운 장점이 있는 반면에 쉽게 풀릴 수 있어 정확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주의점은 매듭시 로프의 끝이 같은 면에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엇갈려서 매듭을 하였을 경우에는 가벼운 움직임에도 쉽게 풀어져 위험 할 수 있다.
스퀘어 매듭을 이용하여 두줄을 연결할 경우에는 더 확실하게 하려면 양 끝을 이중으로 옭매듭하는 것이 확실하다.

⊙ 테이프(슬링)매듭
테이프 슬링을 묶었을 경우에는 매듭을 한쪽에 한 후에 면을 따라서 꼬이지 않도록 하여 매듭을 한다.
테이프 매듭의 단점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 풀릴 수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 반듯이 매듭을 확인하여야 하며, 매듭의 끝이 항상 4~5cm 정도 여유가 있어야 한다.

⊙ 옭매듭
모든 매듭의 기본이 되는 매듭으로서 흔히 막매듭,OverHand Knot으로 불리운다
8자매듭으로 선등자,후등자용 및 두줄을 연결할 때 피셔 맨 매듭과 스퀘어 매듭으로 두 줄을 연결할 때 선,후등자가 보울 라인 매듭을 사용할 때, 에반스 매듭을 사용할 때 등 여러가지 매듭을 하고서 마지막에 옭매듭을 하여서 매듭이 풀리는 것을 예방한다.




♣ 자주 사용하는 자일 매듭법

로프 rope (영어). 자일 seil (독일어)
등반시에 파트너의 확보나 현수 하강 등에 쓰는 등산용 밧줄을 말한다. 영어로는 로프(Rope), 독일어로는 자일(seil)이라고 한다. 이전에는 마닐라 로프가 사용되었으나 근년에 와서 나일론, 테트론의 로프가 개발 되어 지금은 나일론으로 짠 로프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길이는 40~60m. 굵기는 9mm, 10mm, 10.5mm, 11mm가 일반적이며 9mm는 더블 로프로 조작할 때에 쓰인다.
로프 사용시에는 밟거나 아이젠, 피켈, 바위 모서리, 낙석 등으로 로프에 흠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로프를 밟는다면 로프속으로 잔모래나 돌가루가 들어가 속심에 피해를 주게되며 또한 로프를 밟은자는 미끄러질 우려가 크므로 생명줄인 로프는 절대로 밟지않도록해야한다.
한번이라도 긴 거리를 추락한 클라이머를 확보하는데 사용한 로프는 쓰지않는것이 바람직하다. 또 로프의 외피가 마모되어 있거나 베인 자국이 있거나, 외피에 구멍이 나 있는 것은 새 것으로 바꿔야 한다.
특히 장기간 자외선에 쬐이면 화학 성분의 품질이 떨어지고 강도가 저하한다되므로 2년 이상된 자일은 상태점검후 페기하거나 상태좋은 곳을 골라서 보조자일로 사용해야한다.


▲ 매듭의 명칭 : ① 프루직 매듭 ② 8자 연결 매듭 ③ 이중 피셔맨즈 매듭 ④ 옭 매듭 ⑤ 8자 고리 매듭 ⑥ 까베스똥 매듭 ⑦ 반 까베스똥 매듭 ⑧ 링 밴드 매듭(김용기 등산학교 참고)

♣ 기본 매듭법

자일을 매는 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그 중에서 쉽고 간편한 것을 선택 해서 몇가지만 익혀 컴컴한 어둠속에서도 자일을 맬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안전밸트가 없을 때에는 자일을 한겹으로 맬때는 허리에 매야하고, 두겹으로 맬때는 한가닥은 허리에 두르고 다른 한가닥은 어깨에서 허리로 가도록 매야한다. 매듭은 경우에 따라 앞, 뒤, 옆으로 묶기도 하는데 선등자는 등뒤에 중간자는 옆으로 후등자는 앞으로 매는 것이 보통이다.

자일을 맬때는 생명과 관계되는 중요한 것이므로 결코 짧고 쉬운 코스라해서 적당히 형식적으로 매지말고 정확하고 자신있게 매야하며, 매듭후에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1) 매듭의 일반적인 호칭
매듭(knot) : 일반적인 매듭의 호칭
BEND : 두개의 (테이프)로프를 서로 함께 겹쳐 묶었을 때
NOOSE: 로프에 매듭을 지어 만든 고리가 조여지거나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경우
LOOP : 매듭을 만든 고리가 고정되어 조여지지 않는 상태
HITCH : 축이나 로프에 돌려감아 얽어맨 상태

(2) 기본매듭
① 막매듭 (Overhand Knot)
고를 내지 않고 마구 맨 것.가장 간단한 매듭이며 다른 매듭을 한뒤 풀리지 않게 하는 데에 쓰인다. 옭매듭이라고도 한다.

(3) 등반매듭
①보울라인 매듭 (The bowline knot)
로프 끝부분으로 몸을 묶게 될때 흔히 쓰인다 그리고 하네스에 자일을 연결 할때도 사용한다. 따라서 선등자나 후등자가 이매듭으로 몸을 매는데,매고 난뒤 로프의끝부분을 옭매듭해서 마무리 하는 것을 잊었어는 안된다.

② 2중 보울라인 매듭 (Double bowline knot)
자일 파티에서 중간자가 자기 몸을 로프로 매는 방법 중의 하나, 로프의 중간 부분을 이용해서 보울라인 매듭을 하게 되므로 자연히 로프가 두겹이 되고 , 매고 난뒤, 끝부분에 고 리가 생긴다. 이고리를 알맞게 뽑아서 어깨에 걸면 더욱 안정감이 있다.

③ 휘러 매듭 (Fuhrer knot)
선등자,후등자, 중간자 모두 쓸수 있다. 선등자, 후등자가 이 매듭을 했을 때는 매고 난 뒤에 생기는 로프 끝 부분을 옭매듭 하여 마무리 하고 중간자인 경우 매고 난 뒤에 생기는 고리를 알맞은 길이로 뽑아 어깨에 건다.힘을 받으면 매듭이 계속 조이므로 풀기가 힘들다.

④ 반까베스탕 매듭 (Half clove hitch knot)
선등자나 후등자 확보시 사용. italianhitch라고 불림

⑤ 에반스 매듭 (Evans knot)
선등자나 후등자가 사용한다. 여러번 휘감아서 매듭을 크게 내도 로프의 끝을 당기면 간단히 조여지고 또 물에 젖어도 쉽게 풀린다. 에반스 매듭은 절대로 몸에 직접 묶는데 이용해서는 안된다. 힘이 가해지면 묶은데가 조여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무리의 옭매듭을 반드시 에반스 매듭과 밀착 시켜야 한다.

⑥ 클로브 힛치 매듭 (Clove hitch knot)
중간자나 로프로 안전벨트에 몸을 묶을때 쓴다. 다만 이때 매듭을 반드시 카라비너에 연결시켜야 한다. 이 매 듭은 자기 확보나 짐을 올릴 때 등 이용범위가 넓고 숙달되면 한손으로도 할 수 있다. 흔히 까베스땅 매듭이라고 한다.

⑦ 8자 매듭 (Figure-eight knot)

로프의 어느 부분으로도 고리를 낼 수 있는 것이 8자 매듭이다. 매듭진 데가 단단하면서 풀기도 쉽다. 분명히 8자 모양이 나오도록 두번 꼬아야 하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⑧ 나비 매듭 (Butterfly knot)
이 매듭은 오므라들거나 움직이는 경향은 없으나 몸에 직접 감는 경우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안전벨트와 연결하거나 고정 로프 중간의 고정용 매듭으로 사용한다.

(4) 로프를 이을 때
① 핏셔맨 매듭 (Fisherman's knot)
어부들의 낚시 매듭에 많이 사용하는 매듭 이다. 굵기가 다른 로프를 이을 때도 쓸 수 있는데 풀기가 좀 까다롭다. 옭매 듭으로 마무리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② 2중 핏셔맨 매듭 (Double fisherman's knot)
슬링을 만들거나 로프를 이을때 많이 쓴다. 핏셔맨 매듭보다 매듭이 단단하고 쉽사리 느슨해지지 않는다. 포도 넝쿨 매듭(grapetine knot)이라고도 부른다.

③ 스퀘어 매듭 (square knot)
낚시 매듭과 같이 로프를 이을 때 쓰는데 다만 로프의 굵기나 재질이 같아야 효과가 있다. 하중이 걸리면 비교적 풀리기 쉬우므로 반 드시 마무리 매듭을 해야 한다. Reek knot라고도 불림

④ SHEET BEND
매듭의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나 실제 등반시는 2중 SHEET BEND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⑤ 테이프 매듭 (Tape knot)
테이프와 테이프를 이을 때에 쓴다. 이 매듭은 곧잘 느슨해지므로 묶고 나서 힘껏 잡아 당기고 또 가끔 살펴야 한다.

(5) 특수한 용도의 매듭
① 프루직 매듭 (Prusik knot)
수직으로 늘어진 로프에 그보다 가느다란 슬링 (프루직 루프)을 2중 또는 3중으로 감고 밑으로 잡아당기면 감긴 매듭이 수직 로프에 꽉 물려서 흘러내리지 않고 반대로 힘을 빼면 매듭이 느슨해져 감긴슬링을 위 아래로 이동 시킬수 있다. 그래서 크레바스나 구조시 용이 하게 쓰인다.
슬링을 돌려 감을 때 줄이 겹치지 않고 가지런히 서도록 해야 한다. 추락 했을 때의 탈출이나 무거운 짐을 올려 나르거나 할 때 쓰인다. 슬링의 굵기는 주 로프 굵기의 절반 정도가 제일 효과적이다. 주로 11mm 주자일에는 6mm를 사용 하고 10mm 주자일에는 5mm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② 카라비너 프루직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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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자료

2007. 8. 18. 09:11 from 등산 TIP & 자료

- 신주쿠역 출구 중에서 니시구치(서쪽출구) 앞의 버스터미널에서 가와구치코까지 한번에 가는 고속버스(1시간 45분 소요, 1700엔)를 이용하시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이 고속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1. 카와구치코(河口湖) : 전철을 이용하면 2시간 25분이 걸리고, 신주쿠역 앞의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로는 1시간 45분이 걸립니다. 버스요금은 편도 1700엔이구요...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호수가 보이는데, 이 호수가 카와구치코이며 후지 5호(후지산의 다섯 개 호수. 후지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강줄기를 막아서 생긴 호수들) 중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입니다.

교통이 가장 좋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후지산은 좌우대칭이 가장 조화롭다고 해서 일본을 상징하는 절경으로 꼽힙니다.

신주쿠버스터미널의 위치는 아래의 약도를 참고하십시오.





자가용 경우


버스의 경우




후지큐우코우선 대폭적으로 시간 단축!! (특급편 오오쯔키역에서 카와구치코역까지 소요시간 약 40분)
・JR도쿄역에서 중앙선 JR오오쯔키역에서 갈아타 후지큐우코우선 카와구치코역 하차




"한 바퀴 카와구치코" 라벤더 코스
후지산을 바라봐 카와구치 호반의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텐수이 노천탕 - 0900~2200 / 성인 2시간 1000엔 / 버스없음.

Highway Bus Schedule to Mt. Fuji 후지산행 버스시각표 
Bus Schedule (from/to Shinjuku Highway Bus Terminal - Kawaguchiko - 5th Station of Mt. Fuji)
(新宿신주쿠 - 河口湖가와구치  - 富士五合目후지고고메) 고속버스시각표
 aaaabaaaabaaaaaaa
Shinjuku7:107:408:108:408:459:109:4010:1010:4010:5511:1011:4012:1012:4013:1014:10・・・every 1hr.20:10
Kawaguchiko8:559:259:5510:3210:5511:3211:5512:2512:5513:3213:5514:3214:5515:55・・・every 1hr.21:55
5th Station    11:10    13:20       
 aaaaaaaaaabaaabaaaaaaa
5th Station          14:00   16:00       
Kawaguchiko6:598:078:5910:0710:5911:5912:5913:2913:5914:2814:5915:2015:5916:2917:0717:2817:5918:2019:0719:59
Shinjuku8:449:5210:4411:5212:4413:4414:4415:1415:4416:2016:2516:4417:1217:4418:2518:1418:5219:2019:4420:1220:5221:44
a) Daily operated.
b) Daily operated during April 29-May 7 and July 1-August 31. Operated only on Sat., Sun. and national holidays between May 12-June 30
& September 1-November 3. (More buses for 5th Station of Mt. Fuji are scheduled in July and August.)
Bus fares:Shinjuku - Kawaguchiko \1,700 (one way), Shinjuku - 5th Station of Mt. Fuji \2,600 (one way)
* No round ticket discount is available.
Reservation:03-5376-2217 (Keio Dentetsu Bus, English spoken)PictOld
0555-72-5111 (Fuji Kyuko Bus, English spoken)
Recorded message in Japanese: 03-5376-2222 (Keio Dentetsu Bus)
Bus Schedule (frrom/to Kawaguchiko - 5th Station of Mt. Fuji)
(河口湖가와구치  - 富士五合目후지고고메버스시각표
 aaab   aaab  
Kawaguchiko9:4010:4011:4012:40
 
Dep.
 
11:3012:3013:3014:305th Station 
5th Station10:3011:3012:3013:30Arv.12:1813:1814:1815:18Kawaguchiko 
a) Daily operated between April 28 - November 4 and operated only on Sat., Sun. and national holidays in November except July 1 - September 2.
b) Daily operated between April 28 - November 4 except July 1 - September 2.
Bus fares: one way \1,500 round ticket \2,000PictOld
Inforamtion in Japanese: 0555-22-7131 (Fuji Kyuko Yamanashi Bus)
Bus Schedule (from/to Tokyo Yaesu South Exit- Kawaguchiko) Daily operated.
(東京駅八重洲南口도쿄역 야에스 남쪽출구 - 河口湖가와구치 ) 고속버스 시각표
Tokyo6:308:4011:5014:4016:5019:50Dep.6:309:3011:3014:3017:3019:30Kawaguchiko
Kawaguchiko9:1511:2514:3517:2519:3522:25Arv.9:1512:1514:1517:1520:1522:15Tokyo 
◎Daily operated.
Bus fares: Tokyo - Kawaguchiko (\1,700 one way, \3,200 round ticket)
Reservation:0555-72-2922 (Fuji Kyuko Bus, English spoken), 03-3844-0489 (JR Bus Kanto, English spoken)
Information in Japanese: 03-3844-1950 (JR Bus Kanto)

후지산으로 가는 길
버스
도쿄에서 가와구치코(河口湖)역과 후지고코(富士五湖)로 가는 버스편은 신주쿠와 하마마쓰초(浜松町)에서 매일 출발한다. 신주쿠의 버스 터미널은 JR 신주쿠역 니시구치에서 가까운 야스다세이메이(安田生命) 제2빌딩 서쪽편에 있고, 하마마쓰초의 버스 터미널은 하마마쓰초역 앞 세계무역센터 빌딩 1층에 있다. 신주쿠에서 가와구치코까지 소요시간은 약 1시간 45분, 신주쿠에서 야마나카코(山中湖)까지는 2시간 15분걸린다. 후지고고메(富士五合目)까지 가려는 사람은 신주쿠나 하마마쓰초 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편을 이용하면 된다. 하마마쓰초 출발편이 약 3시간, 신주쿠 출발편은 약 2시간 20분걸린다.
철도
* 도쿄에서
도쿄의 신주쿠에서 철도를 이용하여 가와구치코역까지 갈 때는 JR 주오센(中央線) 보통열차나 급행열차를 타고 오쓰키(大月)까지 간 다음, 거기서 가와구치코행 후지큐코센(富士急行線)으로 갈아타면 약 2시간 걸린다. JR 주오센은 신주쿠역에서 30분~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며, 후지큐코센은 20~4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 하코네에서
하코네(箱根)에서 후지산까지는 도겐다이(桃源台)에서 후지산의 입구인 고텐바(御殿場)역까지 버스를 타면 된다. 약 50분 걸린다.
* 교토에서 신칸센을 타고 미시마(三島)역 또는 신후지(新富士)역까지 온 후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후지산의 교통
후지산 지역의 교통편은 주로 버스인데, 가와구치코역에서 후지고코(富士五湖) 사이에 버스 노선이 개설되어 있다. 약 1시간 소요. 고텐바역에서 신고고메(新五合目)까지는 1시간 소요, 7월 1일에서 8월 말까지 운행되며, 미시마(三島)역에서 신고고메까지는 약 2시간, 신후지(新富士)역과 신고고메 사이는 약 2시간 10분 걸린다. 7월부터 8월 말까지, 하루에 1~7편 운행된다. 그 밖에 가와구치코역과 모토스코역, 고텐바역, 미시마역, 신후지역까지의 버스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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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kg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