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날씨좋은 휴일, 애들 다리고 수목원을 찾았다.
7,8년전 한번 와 봤던 곳인데, 시설물들이 좀더 들어선것 같았다.
집에 돌아와서 큰놈이 갑자기 퉁퉁부어오르고, 두드러기가 온몸을 뒤덮었다.
부랴부랴 병원을 찿았는데 식중독 이란다. 간식으로 먹은 번데기가 말썽을 부린것. 다행히 주사 와 약물로
진정이 되었다. 번데기 조심합시다. - 맛은 있지요^^-
입구에 들어서니 오밀조밀 나무계단이 운치가 있었다. 비가 많이 왔는데도 물은 그다지 ..
수목원 답게 가는곳 마다 꽃이며, 나무며... 이뻣다.
접사 한컷
요놈도 옛날엔 없었지요 - 수목원 이지만 야생동물원도 있기때문에 여기저기 동물상 들이 자리잡고 있어요
큰놈 - 폼잡는게 어색합니다. 부끄럼도 많이타고,쪽팔림을 죽기보다 싫어하는 평범한 중딩입니다.
수목원 앞마당 - 시원하니 넓습니다. 도시락 싸가면 제대로 기분이 나겠죠. 수목원 총면적이 18만평에 달한답니다. 경남에
이정도의 수목원이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동물원 입구에서 - 물이 깨끗한지는 모르겠으나, 애들이 흠뻑 젖어가며 신나게 놀더군요 갈아입을 옷한벌 준비가 됬다면 한번^^
아~ 꽃이름은 생각이 안납니다. 찍사는 찍을뿐이지요
또 한컷 - 자동이 못미더워 수동촬영을 절반정도 비율로 합니다만, 역시 재미는 수동 입니다. 움직이는 사물엔 쥐약 이지만..
코끼리상 - 만지면 행운이 온다지요. 우리 조과장님은 코끼리 소리만 들어도 치가 떨리실 겁니다. 그래도 상아를 찿아서
다행 입니다.
칼있으마 타조 - 울타리에 이렇게 써있습니다."
부리에 쪼이면 위험하오니 .." 근데 이녀석 그 경고문을 쪼고 있더군요 무섭습니다.
양 인지, 돼지에 양모를 씌워놓은건지 구분이 안갔다는
수목원에 기린은 없습니다.
잠시 휴식 - pc에 tv에 도시의 원색에 찌든 내 안구가 휴식을 취합니다.
요런예쁜 버그같으니라구 ㅋㅋㅋ
우리 토깽이들 -샘날 정도로 사이가 좋지요, 고마울 따름입니다.
수목원엔... 코뿔소도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없는놈은 죄다 모형으로 놔뒀군요 없는것보단 좋으네요
동물상이 그래도 꽤 수준있어 보입니다. 아닌가요? 아님말구
진짤까요?
글쎄요? 관찰자의 자세..
흰사슴 - 얼른 녹용이 먼저보이는 이유는 뭘까? 이론... 어느새 나도 딸리나보다 ㅎㅎㅎ
하늘 아래 수목원
말 안해도 아시겠죠? 수목원엔 얼룩말도????.
가로수 아래서면
수목원 전경
문제의 번데기 - 국물맛이 끝내줘요 ㅎㅎㅎ
수목원엔 쓰레기통이 없습니다. 첨엔 불편 했습니다.쓰레기를 들고 다녀야 하니깐요. 이곳이 깨끗한건 내가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포복자세로 찍었는데 생각했던 구도가 안나왔네요 그래서 로모효과 넣어봤심다.
나머지 사진은 귀차니즘으로 원본에 리사이징만..
50m 수동렌즈의 질감. 아직 다루기는 버겁습니다.
나뭇가지에 하얀 접시가 주렁주렁
우리공주 한컷더..사진 찍히는걸 굉장히 즐깁니다.
어느덧 폐장시간.. 박물관은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오는길이 너무막혀 조금 늦었더니만..
장독엔 뭐가 들어있을라나? 장금이 엄니가 감춰둔 30년된 감식초가 있을라나.. 이렇게큰 도자기가 집집마다 있었던나라는
우리나라 뿐이겠지요? NO1 COREA!
대나물 울타리도 운치가 있고
갑돌이 갑순이가 즐겨찿았을 물레방앗간을 끝으로 수목원 관람을 마무리 합니다.
* 관람료는 무료, 단 박물관은 얼마를 받는다는군요, 주차료 일반 승용차 3000원 입니다. 매점이 있기는한데 도시락을 지참
하시는게 더욱 좋을듯합니다. 간단한 놀이 기구도 하나쯤 준비하시면 더욱 좋겠지요-장소가 넓잖아요^^
입장은 1700시 이전까지 가능하고, 기 입장객은 1800까지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 손잡고 나들이한번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