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피터 웨버 출연 : 톰 윌킨슨, 주디 파핏,스칼렛 요한슨, 콜린 퍼스 , 실리안 머피 장르 : 드라마, 로맨스 국가 : 룩셈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 www.pearlearring.co.kr ------------------------------------------------------------- 1665년 네덜란드 델프트. 16세 소녀 그리트는 아버지가 사고로 시력을 잃자 화가 베르메르 집의 하녀로 들어간다. 베르메르의 작업실을 청소하기 위해 방에 들어선 순간 그리트는 다른 세상에 온 것만 같은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느끼게 되고 그런 그녀를 본 베르메르는 신선한 영감을 얻게 된다. 베르메르는 그리트에게 색을 보는 법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서 가까워 지지만 탐욕스러운 아내, 장모와 함께 살면서 여섯 명의 아이들을 건사해야 하는 베르메르는 안타까운 시선 이상의 관심을 그리트에게 표현할 수가 없다.
“내 영혼을 담아… 널 그리고 싶어” 이루어질 수 없는, 그래서 영원히 간직된 사랑
베르메르의 마음을 눈치 챈 그의 아내와 딸은 이들의 시선조차 감시하고 베르메르의 후원자인 라이벤은 청순한 그리트를 보고선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를 모델로 해서 그림을 그리라고 베르메르에게 종용한다. 그리트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는 베르메르와 하녀라는 신분 때문에 안타까운 눈빛만 보낼 수 밖에 없는 그리트. 그럴수록 베르메르는 신비하고 오묘한 그녀의 매력에 더욱 더 빠져들게 되는데… --발췌 : 롯데시네마 홈피
------------------------------------------------------------ 영화 내내 나즈막히 깔리는 ost의 매력, 마치 전통 서양화 감상을 한듯한 영화였다. 아! 이런 영화도 있구나.. 정말 상업성이 없는(?) 감상용 영화였다. "메디슨 카운티.."와도 흡사한 뒷맛을 느낄수 있었다. 뜻하지 않은 행운 이랄까.. 이런 영화를 병행상영(갓 센드와)이라니.. 너무 장삿속 보는것같다. 영화의 배경인 "델프트"네덜란드의 그 작은 마을에서 평생 40여점에 불과한 작품만을 남긴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 43년이라는 짧은 생에서 뿐만 아니라 요절한지 거의 200년이 지나서야 작품이 빛을 발한 전형적인 무명예술가였다. 그의 대표작인 "진주귀걸이.."는 조국인 네덜란드에서 단 한번도 국외반출이 된적이 없을 정도로 귀한몸(?)이란다. 영화의 원작은 1999년 발표된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진주 귀고리소녀"이며, 베르메르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지은 작품이다. 잔잔한 줄거리와 유화 물감이 맘에 묻어나는듯한 좋은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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