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2005. 7. 30. 07:02 from 영화 이야기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톰 행크스, 캐서린 제타 존스, 스탠리 투치 , 치 맥브라이드, 디에고 루나, 조이 살다나, 프레디 존스, 리니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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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일단은 입구까지만…!
동유럽 작은 나라 ‘크로코지아’의 평범한 남자 빅터 나보스키(톰 행크스). 뉴욕 입성의 부푼 마음을 안고 JFK 공항에 도착한다. 그러나 입국 심사대를 빠져 나가기도 전에 들려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 바로 그가 미국으로 날아오는 동안 고국에선 쿠데타가 일어나고, 일시적으로 ‘유령국가’가 되었다는 것.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뉴욕에 들어갈 수도 없게 된 빅터. 아무리 둘러봐도 그가 잠시(?) 머물 곳은 JFK 공항 밖에 없다.

공항에서만 9개월째! 이 남자, 여행 한번 특별합니다!
하지만, 공항 관리국의 프랭크에게 공항에 여장을 푼 빅터는 미관(?)을 해치는 골칫거리일 뿐. 지능적인 방법으로 밀어내기를 시도하는 프랭크에 굴하지 않고, 바보스러울 만큼 순박한 행동으로 뻗치기를 거듭하는 빅터. 이제 친구도 생기고 아름다운 승무원 아멜리아(캐서린 제타 존스)와 로맨스까지 키워나간다. 날이 갈수록 JFK공항은 그의 커다란 저택처럼 편안하기까지 한데…. 그러나 빅터는 떠나야 한다. 공항에선 모두들 그러하듯이. 과연 그는 떠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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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헹크스, 정말 좋은 배우다. "케스트 어웨이"에서처럼 조연들의 큰 도움없이 혼자서 런닝타임 128분을 거뜬히 소화해낸 굉장한 배우다. 어눌한듯하면서도 고집스러운면을 가진..
케서린 제타존스 - 영화 "조로"에서처럼 젋은 모습도 아니고, 볼륨있는 몸매를 자랑 할만한 나이도 아니지만 여전히 매력있는 모습이다. 이영화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지만..
첫 장면에서 뉴스자막에 "대한민국 샴 쌍둥이 분리에성공"이라는 자막이 나오는데 상당히 뿌듯했다. 본 슈프리머시에서는 현대 소나타가 약 1분정도 등장 했었는데 뭐 그리 당당한 모습이 아니라 거시기 했었는데.. 공항이라는 설정이 내 피부에 와닿았다. 그 속에서 벌어지는 공항 종사자들의 애환,에피소드 절로 미소를 머금게되는 흐뭇한 휴먼드라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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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kg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