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어산 - 2010.3.20
모처럼 산행기를 올려본다.
새로 영입한 나의 k-7(승용차 아님^^), 일명 "까칠이"도 첫 출사.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조금 망설였는데, 홍식이가 종용을 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14:35 - 선암교/출발
약한 황사가 거슬리긴 하지만 비가 올 것같지는 않아서 다행.
초반부 가파른 한고비를 넘고나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산객들이 얼마나 먹을것을 줬던지 영악한(?) 강생이와 마주쳤다.
너무도 당당하게 다가오니 약간 당황스럽기도 했다.
별볼일 없다는걸 눈치채고는 내 바지에 발자욱 두개를 남겨두고 사라졌다.
벌써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아직도 마무리 되지 않은 희생자 보상문제가 답답하기만 하다.
신어산을 오를때마다 항상 들러 묵념을 하곤 하는곳.
멀리 마루금 위로 신어산 정상의 정자가 눈에 들어온다.
하늘이 심상찮다.
정상이 지척이다.
바로앞 바위산만 넘으면 무난한(?)능선이 이어진다.
앉은김에 시원한 생탁한잔!
정상을 향하여!
막걸리 마시면서 카메라 설정을 잘못 만졌던 모양이다.
신어 동봉방향
16:14 - 신어산 정상
하늘이 깜깜해 지더니 결국엔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16:43 - 산행종료
사진이 많이 흔들렸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다.
우리동네 투다리
박상좀 더주이소~
치즈불닭,꼬지.. 알싸한 쐬주 한잔에 오늘산행의 재미가 녹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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